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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블테라퓨틱스는 음성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‘Spick’이라는 모바일 기반 인지장애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. 이 솔루션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음성을 분석해 10~15분 안에 정상·경도인지장애·치매 여부를 선별할 수 있으며, 부천시 AI 복지콜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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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호상 에이블테라퓨틱스 이사(왼쪽)와 권혁구 난양공대 교수가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'머스트커넥트 2024'에서 치매 진단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.
에이블테라퓨틱스(대표이사 김형준)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‘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’(K-HOSPITAL+HEALTHTECH FAIR·KHF 2024)에서 인공지능(AI) 비대면 치매 선별 서비스 ‘스픽’(Spick)을 선보인다.
에이블테라퓨틱스(AI.ble Therapeutics)는 사내 공모로 정한 이름이에요. ‘에이블(AI.ble)’은 인공지능(AI)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뜻. 그 무언가는 ‘치료제(Therapeutics)’죠.
에이블테라퓨틱스가 AI를 기반으로 치매를 초기 진단할 수 있는 1차 선별 도구 ‘스픽(Spick)’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. ‘스픽’ 앱은 사용자가 ‘문장 따라 하기’, ‘그림 묘사하기’ 등 11가지의 말하기 과제를 수행하면 말하는 내용과 함께 말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스펙트럼 이미지를 분석해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 위험이 있는지를 알려준다. 10분이면 검사부터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고,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.
한국의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무엇일까. 중앙치매센터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암이나 뇌혈관 질환보다도 치매를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치매는 완전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의 전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. ‘에이블테라퓨틱스’는 이러한 치매 조기 발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.
에이블테라퓨틱스(AIble Therapeutics, 대표 김형준)는 치매, ADHD 등 신경정신과 질환의 진단, 예방,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. 2018년부터 시작된 연구를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되었으며, 20년 경력의 IT 신규사업 전문가,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, 인공지능 교수, 그리고 UI·UX 전문가가 공동 창업했다. 현재까지 종 6건의 국내외 특허가 등록되었으며, 대표 아이템인 ‘스픽(Spick)’의 경우 의료기기 GMP 인증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.
에이블테라퓨틱스는 치매시장에서 새로운 검사법을 선보여 큰 화제다. 검사자의 말을 AI(인공지능)로 분석해 치매를 판별하는 신선한 방법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. 에이블테라퓨틱스 김형준 대표를 직접 만나 새로운 치매 검사법에 대해 알아봤다.